은조하다

여행:) 남해 1. 가천 다랭이마을

소행성do 2019. 5. 19. 16:57

1박 2일 버스여행 패키지

남해 일대


1일차 - 가천다랭이마을, 원예예술촌(독일마을 패스), 해오름예술촌, 상주은모래비치

2일차 - 보리암, 관음포 이락사(이순신 순국 공원) (충렬사 패스), 남해대교


5월 5~6일

127,000원 / 노랑풍선(29명)

2인1실 모텔 / 여행자보험, 2일차 중식 별도



서울 광화문에서 7시 출발

사천에 도착하니 11시 30분쯤.

다행히 막히지 않았지만 5시간 가까이 버스를 탄다는건 역시 힘든일...

깨끗하고 큰 식당에서 제공된 점심은 맛있었다.


사천에서 남해로 넘어갈 때 여러 대교를 지나면서

바다 구경도 하지만 내려서 죽방림 배경으로 사진찍는 시간도 있었는데 생략했네.

가이드가 초보인지 세세한 설명과 양해가 없었다.

관광 첫 코스가 여러 대교를 지나가며 풍경을 보는거면

대교 이름이라도 알려주던지 하지... 아쉬웠음.





처음 만나는 남해 바다.

강처럼 잔잔해서 생소하고 낯설고 묘한 느낌이었다.

양 육지 사이에 끼어 있어서 더 그런가 봄.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평온했다.



달리고 달려~~~~~가 아니고

1차선 도로에서 꽉 막혀버려 기어가다시피해서 도착한

가천 다랭이마을!!!!!

버스에 내리니 해방감 갑!





주차장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길목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전경을 잠시 바라봄.

벤치도 있어서 딱 바라보며 쉬기 좋음.

작은 어촌 마을쯤으로 보였던 풍경과 다르게 꽤나 큰 마을이였다.






평온했던 이 길이 다시 올라올 때는 죽음의 길이 되었던...

시간에 쫓겨 급하게 올라오는데 다른길이였지만

경사가 급 경사.

등산보다 더 심했음... ㅋㅋㅋ

헥헥 거리느라 챙피한건 덤.





아직 농사철이 아닌가???...

언니 말로는 요즘엔 다랭이논에서 농사를 거의 짓지 않는다고 했다.

다랭이논과 경작하는 방법이 독특해서 관광지이긴 했는데

1박2일에서 방영되고 더 농사보단 관광에 주력하고 있다는 썰.

군에서도 여러가지 지원이 있는듯 했고.

팬션이나 민박집 커피샵, 먹거리 등등

이쁘고 특색있는 곳들이 많았다.

아기자기한 골목 골목을 둘러보고 싶을만큼 눈길 발길 끄는곳이 많았는데

정해진 시간 땜에 다 패쓰.

언젠가 1박하면서 산책하고 쉬엄쉬엄 풍경 한잔 커피 한잔 해야징.





쉬는 포인트와 인증샷 스팟!








바다와 계단 층층같은 다랭이논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

꽤나 길었지만

나무데크 길을 잘해놔서 걷는데 어렵지 않았다.







보라빛에 예쁘다!!!! 감탄하고

엄청 큰 벌떼들 때문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허브농장.

그리고 벌들이 땅이 좋으면 많다고 한다.

저 구간은 꽃이 있어서 왕벌들 조심 구역!!!!






오랫만에 흙 밟으며 걷는 것도 기분 좋은 뽀인트.





바다 색깔 무엇!!!!

넘나 이쁨.








이 길 끝에 암수바위가 있어나 보다.

여행사 안내글엔 마을어귀라 해서 입구에 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여기였다.

에잇....

시간없어서 딱 여기까지만 갔었다.

그것두 멀리서 보니까 그네처럼 보여서 함 타 볼까 싶었는데

앞서 갔던 언니가 아니라며

볼거 없다해스 급 선회. ㅋㅋㅋㅋ







1박을 하게 된다면 남해 바래길 5시간 도전하겠스!!!

방풍림 직접 보고싶다.


꽉 막히는 길에서 버스정류장을 계속 보긴했는데

버스 지나가는건 한번도 못 봤다.

배차 시간이 어떻게 되는걸까....

차없이 오기엔 진짜 숙식을 하고 천천히 둘러보기 강추 :)



관광안내 문의

바래길 사무국  055-863-8778

남해관광안내소  055-863-4025